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병원장 김재오)이 지난 26일 보건복지부와 국립재활원이 공동 주관한 '2026년 장애인 건강보건 통합성과대회'에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 사업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의료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을 발굴, 격려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으로, 구미차병원은 경북권역 유일의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운영하며 장애 여성의 임신, 출산 및 부인과 진료 환경 개선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미차병원은 지난 2021년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경북권역 장애친화 산부인과로 지정된 이후 시설, 장비 구축과 전문 인력 확보를 통해 운영 기반을 마련했으며, 2023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경북권역 유일의 장애친화 산부인과로서 휠체어 이용이 가능한 전용 진료실과 전용 화장실, 넓은 대기 공간 등 배리어 프리(Barruer-Free) 환경을 구축하고, 전동식 검진대와 이동식 초음파 장비, 전용 체중계 등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의료장비를 도입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산부인과 전문의와 전담 간호사, 전담 코디네이터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운영하며 상담부터 진료, 출산,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인 진료 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위험 임신 및 분만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해 안전한 출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환자 중심의 맞춤형 진료를 통해 의료 만족도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구미차병원은 지역사회 협력체계 구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구미시 및 경북지역 보건소, 경상북도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등과 연계해 진료 의뢰, 회송 체계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장애 임산부를 위한 출산 준비 교육과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건강권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오 병원장은 "이번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해 온 교직원들의 헌신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경북 권역 장애친화 산부인과로서 안전하고 편리한 진료 환경을 조성하고, 공공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하는 지역 거점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