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호흡을 하면 가슴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이 주증상입니다. 즉 한 쪽 가슴이 아프고 결리는 흉통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통증은 날카롭거나 둔한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그 외에 흉막액이 많이 차면 숨쉬기가 힘이 들며, 기침, 가래, 가슴 두근거림, 발열, 오한, 권태감, 식은땀 등이 나타납니다. 합병증으로 가관과 늑막 사이에 누공(공간)을 형성하기도 하며, 이차적 세균 감염으로 인해 농흉(흉막액에 고름이 섞인 상태)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진단은 청진기를 통해 호흡음이 감소된 것으로 확인할 수 있고, 가슴을 두드려 보았을 때 둔탁한 느낌이 들며 흉부 X선 검사상 흉막액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