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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차병원 호흡기내과 폐결핵 클리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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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결핵이란?

결핵을 일으키는 항산(항산균)은 다른 세균과는 달리 아주 느리게 자라고 몸에 들어와서 병을 일으킬 때까지 기간이 매우 길고 산소가 많은 곳을 좋아하는 특징이 있다. 결핵균은 임파선염, 늑막염, 수막염, 복막염, 골 및 관절염, 비뇨생식기 결핵 등 여러 가지 병을 일으킬 수 있지만 가장 흔한 것은 역시 폐에 병을 일으킨 폐결핵이다.

폐결핵의 종류

폐에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며 폐를 파괴하게 되는 폐결핵에는 1차성 결핵과 2차성 결핵 두 종류가 있다. 폐결핵 환자가 기침할 때 가래와 함께 결핵균이 섞여 나가 공기 속에 떠다니다가 건강한 사람의 폐에 들어가 바로 병을 일으키는 경우에는 일차성 결핵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렇게 들어온 결핵균이 병을 일으키지 않고 몸에 숨어 있다가 시간이 흐른 뒤에 병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를 이차성 결핵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의 아이들에게는 1차성 결핵이, 어른들에게는 2차성 결핵이 흔하다.

폐결핵의 증상

폐결핵은 처음에는 특이한 증상이 없거나, 혹은 감기 같은 경한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폐결핵에 걸리면 가장 흔히 나타나는 증상은 기침을 하는 것이다.
그러나 기침을 하는 병은 아주 다양하기 때문에 기침을 한다고 모두 폐결핵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 그렇지만 감기처럼 증상이 시작되어 원인 모르게 기침이 3주 이상 계속되면 폐결핵의 가능성을 고려하여 검사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흔한 증상은 가래가 나오는 것이며,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검사를 해야 한다. 그리고 열이 나기도 하고, 열은 없더라도 식은 땀이 나는 수가 있으며, 불쾌감, 피로, 체중감소, 가슴의 통증 등이 있을 수 있다.
만약 폐결핵을 오래 치료하지 않으면 폐가 많이 손상되어 숨이 차고 매우 심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게 된다.

폐결핵의 전염경로

가족 중 폐결핵 환자가 있는 경우 전염성에 대하여 염려를 하는 경우가 많다. 폐결핵 환자라고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기침할 때 나오는 가래 중에 공중에 뜰만큼 작은 가래(비말)에는 결핵균이 들어있는 경우가 있다. 이 작은 가래가 공기 중에 돌아다니다가 다른 사람이 숨쉴 때 코나 입을 통하여 그 사람의 폐에 들어가 병을 일으킬 수 있게 된다.
폐결핵 환자 중 가래가 잘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고, 가래가 나오더라도 그 안에 결핵균이 없는 경우도 있다.
가래가 나오지 않거나 가래검사에서 결핵균이 없는 사람의 경우에는 결핵균을 옮길 가능성이 희박하다. 그리고 우리 몸에 결핵균이 감염되었다고 해서 누구에게나 모두 결핵이 발병하는 것은 아니다. 몸의 저항력이 결핵균을 이길 수 없을 정도로 약할 때에 결핵이 발병하게 되는 것이다.

폐결핵의 진단방법

폐결핵은 대개 흉부 X-선 사진과 가래 검사를 통해서 진단하게 된다. 가래에 결핵균이 들어 있으면 활동성 결핵을 앓고 있는 것으로 진단하며, 가래검사는 한번 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두 세번 하는 것이 보통이다.
하지만 사진상 결핵이 의심되는 상태에서 가래에서 균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결핵이 아니라고 단정 지을 수 없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기관지 내시경과 같은 더 정밀 검사를 필요로 한다.

폐결핵의 치료

폐결핵의 치료는 공복에 항결핵제를 복용하는 것이다. 폐결핵의 치료 자체는 그렇게 힘들지 않다. 약을 6개월 또는 9개월 정도 꾸준히 먹기만 하면 내성이 없는 경우에는 98% 완치된다.
그러나, 약제복용에 따른 부작용으로 인해 중간에 임의로 투약을 중단하는 분들이 있게 된다. 이런 경우 문제가 가장 복잡하게 되는데, 이런 분들의 몸속에 남아있는 균들은 여러 가지 약에 내성을 가지게 되어,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좋은 약들이 잘 듣지 않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치료를 완료하지 않고 불규칙하게 복용하다가 치료 실패하게 되면 부작용이 많은 약들을 더 오랫동안 복용 해야 한다. 그러므로 꾸준히 병원에 다니면서 검사를 받아가며 규칙적인 약 복용을 하는 것이 치료에 가장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