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이란 비정상적으로 땀을 많이 흘리는 증상을 말한다.
원래 땀의 배출은 정상적인 생리현상으로 체온을 유지하는데 중요하고, 체온과 감정등의 변화에 따라서 우리 몸의 자율신경인 교감신경이 작용하여 땀의 흐름이 조절된다.
그러나 체질이나 어떤 원인에 의해 필요 이상의 땀을 흘리는 사람이 있으며, 사회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각한 경우에는 다한증이라고 부를 수 있다.
일반 건강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이 교감신경의 과민 반응으로 생기는 다한증으로 신체의 특정부위에 국한되어 과도하게 땀이나는 상태이다. 통계에 의하면 젊은 사람의 0.6~1.0%에서 국소적 다한증이 나타나며 25% 정도가 가족력이 있다고 한다.
손에서 땀이 많이 나게되면 글씨 쓸 때 종이가 찢어지기도 하고, 악수를 할 때에 상대방에게 불편함을 줄까봐 대인 관계에도 지장을 초래하기도 한다.
액와부 다한증의 경우에는 여름에 겨드랑이 부위의 옷이 젖어 곤란을 격기도 하며, 발바닥의 경우에는 양말이 항상 젖어 하루에도 여러번 갈아 신어야 하고 신을 벋고 들어 갈 때 바닥에에 물기가 묻어 곤란을 격기도 한다.